이경혜 의원, 경기도의회 홍보에 ‘소원이’ 상징물 적극 활용 당부
2025-02-20
이경혜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19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경기도의회 사무처의 업무 보고를 통해 의회의 홍보 방안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도의회 공식 마스코트인 '소원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소원이 캐릭터는 시민들에게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굿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이 마스코트를 관리하는 인력은 단 한 명뿐이며, 해당 직원은 홍보 콘텐츠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과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강화와 홍보 사업 확대 방안을 제안하며, "소원이 캐릭터를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닌 정책 홍보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소원이의 가족 구성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정책과 연계된 만화를 제작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용인특례시 마스코트인 '조아용'은 SNS 전담팀에서 기획 및 개발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민간 업체와 협업해 굿즈 판매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홍보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소원이는 이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므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사업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내 로비 공간을 활용해 소원이 관련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소원이 굿즈 판매를 통해 경기도 홍보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러한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임채호 사무처장은 "소원이 캐릭터의 홍보 효과를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인력 충원 및 사업 확장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마스코트 소원이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단순한 캐릭터 활용을 넘어 정책 홍보와 경제적 효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