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9
경기도의원 장애인 시설 봉사 방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유임, 이상성 의원 및 전문위원실 직원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유임 위원장과 이상성 의원은 6.19일 전문위원실 직원들과 함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소재하고 있는 고양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고양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고양시 전역에서 주로 중증 성인 장애인들이 주간에 방문하여 이용하는 시설로서 김유임 의원이 봉사단체를 조직하여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사회복지 시설이기도하다.
이날 의원들과 전문위원실 직원들은 뇌성마비로 스스로는 전혀 식사를 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들의 점심 식사를 도왔다. 이들 장애인들은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 조리해야 하는데, 조리실에서 가져온 음식을 식판에 옮겨 담는 일부터 장애우들과 일대일로 식사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다.
한 장애우는 40대의 나이지만 우측반신마비 증세로 왼손만 사용할 수 있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왼손으로도 간신히 숟가락질을 할 수 있어서 거의 모든 음식을 떠서 입 속에 넣어주어야 했다. 또 한 장애우는 식사 중 재채기를 계속 하는 바람에 먹는 양보다 밖으로 뿜어져 나와 닦아 내는 양이 더 많았다. 다른 장애우들도 마찬가지로 숟가락에 밥과 반찬을 얹어서 입 속에 넣어주면 간신히 입 속에서 버무림 정도로 씹고 삼키는 모습을 보면서 의원들은 이들의 부모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를 되새겨 보았다.
장애우들의 식판의 음식이 깨끗이 비워질 때까지 도운 의원들은 김기봉 시설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자리를 떴다. 봉사활동을 펼친 의원들과 직원들은 불볕 같은 무더위 속에서도 가슴만은 시원함을 느낀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2012-06-20